무더운 여름 어느 날 나이가 지긋하신 어머님과 따님께서
특별한 "리세팅"을 위해 에클라바치에 방문 하셨어요.
젊을 때 해외 출장이 잦았던 어머님은 출장길에 조금씩 사 모으셨던
보석들을 이제 곧 결혼하는 아드님과 며느님에게 사용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갖고 오신 보석들이에요.
5mm 초반대의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10mm 사이즈의 짙은 녹색의 토르말린
그리고 작은 팬시 컷 멜리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멜리 다이아몬드까지 여러가지를 가지고 오셨어요^^
토르말린은 짙푸른 녹 빛의 색감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가까이서 찍어 봤답니다.
(보석을 좋아한다면 좋은 컬러의 스톤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요^^)
갖고 오신 보석에 대해서 어머님과 따님에게
간략한 설명 및 정리를 마치고 의견을 조율하여,
물려주실 품목을 정해봤는데요.
다이아몬드 반지, 다이아몬드 가드링
그리고 사돈되실 분에게 줄 토르말린 반지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갖고 계신 팬시 컷 멜리 다이아몬드를 활용하길
원하셔서 최대한 디자인에 접목시켜 드리기로 했답니다^^
며느님께 주고 싶다고 하셨던 다이아몬드 반지와
다이아몬드 가드링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갖고 오신 보석 중에서 최상의
스톤들을 분류해서 작업해 드렸어요.
이건 사돈되실 분에게 드리기로 했던 토르말린 반지에요.
측면에 들어갈 팬시 컷 다이아몬드도 세심하세 컬러와 직경을 맞춰 드렸어요.
완성된 반지들을 보신 어머님과 따님은
새롭게 맞이할 며느님과 좋은 관계가 유지될 사돈에게도
아주 뜻깊고 소중한 선물이 될 거 같다고 예쁜
디자인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하셨는데요.
매일매일 고객님들의 보석을 다루고 있지만
이렇듯, 어느 것 하나 특별하지 않은 보석과 스토리는 없다고 느낍니다.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준비하시는 리세팅에는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에클라바치에서 제작한 주얼리들이
그 집안의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 항상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에클라바치를 믿고 특별한 리세팅을 맡겨주신
어머님과 따님에게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