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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발야구를 자주 보게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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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년의꿈 댓글 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22-03-0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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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화와의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 김종국 감독은 데뷔전서 무려 두 차례나 딜레이드 더블스틸을 선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건 6회 2사 1,3루였다. 1루 주자 박찬호가 2루로 뛰다 귀루했고, 상대 2루 송구가 나오자 3루 주자 신범수가 홈으로 파고 들어 결승점을 뽑아냈다.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에서 해설위원으로 나선 장정석 단장은 "김종국 감독이 이런 부분을 많이 준비했다. 선수들도 준비가 잘 된 것 같다"라고 했다. 김 감독으로선 연습경기부터 작전야구를 적극 실험하며 페넌트레이스에서 활용할 가능성을 타진했다. 연습경기는 결과보다 내용이다. 시도 자체가 의미 있었다.

KIA는 지난해 73도루로 9위에 그쳤다. 도루 성공률은 70.2%, 5위로 나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전임 감독 시절에는 얌전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김종국 감독은 다르다. KIA가 뛸 수 있다는 이미지를 타 구단에 심어주려고 한다. 그 자체로 경기를 풀어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잔여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서 KIA의 뛰는 야구를 더 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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